[앵커]
경남 김해에서 폐기물 공장에 불이나 공장 2개 동과 쌓아놓은 폐기물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서울 마포 일대에서는 한밤중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2천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산더미같이 쌓인 폐기물이 온통 시뻘건 불길에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경남 김해시 우계리의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폐기물 공장 2동과 재활용 비닐 등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차가 불길이 솟아오르는 승용차 위로 연신 물을 끼얹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힌 뒤 곧바로 불길이 일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8살 장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에는 서울 방이동의 4층 규모 빌라 지하 1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빌라 입주민 15명이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정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는 늦은 밤 2천여 세대의 전력 공급이 한때 끊겼다가 복구됐습니다.
일부 피해 아파트는 정전이 10분 넘게 이어졌고, 비상 발전기에서 나온 연기에 주민이 화재 신고를 하는 등 혼란도 이어졌습니다.
한전은 2만2천 볼트 규모의 고압선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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