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최종 합의는 실패했습니다. 합의문에 추경 문제를 넣은 것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국회가 큰 틀에서 며칠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 이 문구를 놓고 오늘 대립을 했던 것 같은데 결렬 직후 여야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국회가 심사는 못 들어가도 국회가 논의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국민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 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이건 대선 불복입니다. 대선이 끝났으면 최소한의 협조는 해야지, 최소한의 협조도 안 하고... 제가 정말 한 달 동안 참고 참으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정부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갈 수 있게 하려고 해왔는데 자유한국당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대표가 합의 안 해준 게 대선 불복이라던데?)뭔 불복? 대선? 처음 듣는 소리라 멘트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어떻게 대선 불복인지..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우원식 대표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날카롭게 대립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이게 사실 인사청문회부터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강경화 장관 임명, 인사청문회 과정 여기서 부딪쳐지면서 협치가 사라졌다라는 게 자유한국당의 지금 주장이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본인들이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라고 하는 부분인 것 같고요. 청와대나 여당을 상대로 해서 야당이 어떤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청와대 입장에서는 또 그런 야당에 대해서 발목잡기라고 얘기를 하면서 본인들이 추진하려고 하는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장관 임명이나 이런 걸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그런 모양새를 보이면서 충돌이 되는 상황인데요. 사실 저는 이 세 가지가 정부조직법까지 해서 세 가지가 하나의 세트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딜, 소위 협상이랄까, 이런 상황에 있어서 하나를 따로 따로 보지 않고 인사청문회 문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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