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北 무인기 탐지...특단의 대책 없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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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이 날려보낸 것이라고 군 당국이 어제 밝혔습니다.

북한이 왜 대한민국 후방 깊숙한 곳까지 무인기를 날려보내는 걸까요.

그리고 왜 탐지를 못했을까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나와 있습니까?

어제 군 당국이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를 했는데요, 이달 초에 발견된 북한 무인기. 우선 과거에 발견됐던 무인기와 비교를 해보면 성능에서 어떤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겁니까?

[기자]
일단 2014년 3월에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하고 외형상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데 항속거리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성능이 향상됐다는 얘기죠.

2014년 3월에 백령도의 무인기는 250에서 300km 정도 비행을 했는데 이번 무인기가 만약에 추락하지 않은 채 다시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면 한 600km 정도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 군 당국의 발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항속거리가 2배 정도 늘었다, 성능이 향상됐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군 당국의 발표 내용을 보면 여러 나라의 부품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주로 어떤 국가들의 부품이 사용된 겁니까?

[기자]
일단 우리나라, 대한민국 기업체의 부품도 있습니다. 주엔진은 체코산 엔진이었고요. 그리고 연료탱크 용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한 7.47리터의 액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었고요. 카메라는 일본 니콘사 제품이었고 비행조정컴퓨터는 캐나다 회사 제품이었고 GPS수신기는 스위스 제품, GPS 안테나는 미국, 그리고 날개를 움직이는 서브모터라고 하는데 이거는 한국산 어떤 특정 업체의 부품을 사용해서 모두 7개 나라의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무인기로 밝혀졌죠.

[앵커]
이 북한 무인기가 지금 사진도 수백 장을 찍은 것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어떤 것들이 담겨 있습니까?

[기자]
일단 시간대부터 보면 사드 배치가 YTN 당시 특종보도를 했던 4월 26일에 경북 성주에 배치됐는데 그때부터 6일 만에 정찰에 나섰어요.

5월 2일이죠. 오전 10시 강원도에서 이륙해서 군사분계선 상공을 지나서 경북 성주 사드기지까지 갔는데 이때 시간대별로 하면 555장의 사진을 촬영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지난달 중순쯤에 북한이 조선중앙TV에 위성사진이라고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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