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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前 회장 경찰 조사..."강제성 없었다" 혐의 부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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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이 오늘(21일) 7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전 회장은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7시간 넘는 긴 조사를 받은 최호식 전 회장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최 회장은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호식 / 호식이 두 마리 치킨 前 회장 : (어떤 부분을 소명하신 겁니까?) 사실대로 진술했습니다.]

최 전 회장은 경찰 출석 당시에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한참 동안 허리를 숙이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최호식 / 호식이 두 마리 치킨 前 회장 :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가 도망쳤던 호텔 CCTV와 목격자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사업 매출에 악영향을 우려해 피해자와 합의를 했을 뿐 혐의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호텔 로비까지 여직원을 데려간 것은 직원이 어지러워해서 방을 잡아주려고 했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기록을 검토한 뒤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YTN 김영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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