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본방] 이별, 악몽, 공포 …'인격 살인' 리벤지 포르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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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연인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옥죄는 가해자로 돌변했다?

원치 않은 이별에 대한 복수심에 애인이나 배우자의 성행위 영상을 온라인상에 불법으로 유포하는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취재진이 몇 개의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피해 여성만 수백 명에 달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알려주거나 피해 당사자가 음란물 사이트 이용자가 아닌 이상 피해 사실을 신속하게 알기란 어렵다.

설령 사실을 알게 됐다 하더라도 유포물이 정확히 어디에, 얼마만큼 퍼졌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

최근에는 개인이 원하지 않는 온라인상의 기록을 전문적으로 정리해주는 디지털 기록 삭제 업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전문 업체마저도 온라인상에 유포된 영상을 100% 완벽하게 지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평생을 살아가는 피해자들 중에서는 반복되는 고통을 참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리벤지 포르노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더욱 치밀하고 흉악한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이나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지난해 9월, 일명 ‘리벤지 포르노 근절법’이라 불리는 성폭력 특례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현재까지도 계류 중인 상태다.

YTN 국민신문고에서는 잔인한 이별 범죄 ‘리벤지 포르노’의 실태와 성폭력 특례법의 허점에 대해 집중 보도한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81_20170625211554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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