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가드레일 들이받고 불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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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4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 운전석 쪽이 불길에 휩싸였고,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오후 1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위천교 인근을 달리던 14톤 화물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정상석 / 목격자 : 운전석 쪽은 완전히 다 타버렸고요. 뼈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많이 밀렸죠, 차가.]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서 시작된 불이 바로 옆 야산으로 번지면서 화물차와 함께 잡목 등이 탔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에는 경기 수원시 이의동의 15층 규모 아파트형 실버주택 공사현장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50분쯤에는 대구시 동구 방촌동의 아파트 옥상 엘리베이터 설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주변 통행이 통제되고 엘리베이터 운행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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