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송영무 국방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두 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송 후보자에 대해선 음주운전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대선 의혹 조작 사건을 두고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야당의 공세는 송영무 후보자에게 집중되고 있군요?
[기자]
송영무 국방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시작됐지만, 관심은 송영무 후보자에게 집중된 상태입니다.
송 후보자가 위장전입에 법무법인과 방위산업체 고문으로 일하면서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있습니다.
여기에 1991년 중령 시절에 음주운전을 했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터져 나온 상태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도 이 부분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당시 음주운전이 적발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동작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속 경찰관과 초등학교 동문인 해군 인맥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타고 있었고, 사고가 발생해 자신은 뒤처리만 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이 인맥을 통해 경찰 관계자와 연락했다는 점은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엄호에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후보자의 전문성을 고려했을 때 한 달에 3천만 원가량이었던 자문료는 오히려 적은 편이었다며, 국방 개혁을 내세운 송 후보자를 막기 위한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여진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곤경에 처한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조사단을 마련했는데요.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사건에 직접 연관된 이유미 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물론이고, 이용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며, 안철수 전 대표까지 면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주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유미 씨가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을 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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