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이른바 '사회적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학교 급식 조리원들도 파업에 동참해 전국 상당수 초중고 급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예고한 대로 사회적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만원 인상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안명자 /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 저희 처우는 10년 일하면 정규직의 50%밖에 안 됩니다. 20년 일하면 41%밖에 안 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격차가 커지는 단위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 달 8일까지를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정한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최종진 /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어떤 정부나 집권하고 나서 국민적 지지가 높을 때 6개월에서 1년 정도입니다. 그 시점이 지금 시기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특히 이번 총파업에는 급식 조리원과 영양사들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이틀 동안 동참합니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전국적으로 약 4만여 명.
이 때문에 전국 상당수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은 파업 규모가 커지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올 수 있도록 안내하거나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도 학교별 대응 방안을 준비하도록 하는 등 급식 차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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