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공식방문을 앞두고 미 의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상원이 초당적인 환영 결의안을 발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원 여야 의원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 연설에 나선 미 하원 의원들.
여야 가릴 것 없이 문 대통령의 첫 공식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 美 하원 외교위원장 : 저는 이번 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추진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양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내비친 겁니다.
[브래드 스나이더 / 美 하원 의원 : 저는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추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연설을 통해 양국 간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오토 웜비어의 죽음, 사드 배치 논란 등 북한을 둘러싼 민감한 현안들을 잘 풀어나가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하원에 앞서 지난주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하며 문 대통령을 환영한 상원도 사드 배치와 대북 제재 문제에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양국 정상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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