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퇴근길, 오랜만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과 충북 일부에는 어김없이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한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일은 장마를 앞두고 오늘보다 날씨가 더 더워집니다.
경북 일부에는 닷새 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제주도의 장맛비는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일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오겠고요, 영서와 충북·경북 북부 내륙에는 5~2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영천과 경산, 안동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고요, 광주 31도, 대구는 32도로 낮 동안 무척 덥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에도 내륙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휴전선 부근에 자리 잡으면서 북한과 중북부 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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