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 줄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전 세계 도시와 나눌 것을 약속했습니다.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총회가 열리는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도 차도 포화 상태인 도시에서 차 댈 곳을 찾는 건 모든 운전자의 고민거리입니다.
하지만 센서가 빈 주차 공간을 찾아내 앱으로 알려주면, 이리저리 헤맬 필요가 없어집니다.
쓰레기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똑똑한 쓰레기통도 있습니다.
꽉 찰 때를 예측해서 수거 인력과 장비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온도와 습도, 연기를 바로바로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서비스까지, 모두 핵심에는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소통하게 하는 사물인터넷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일상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시범 지역을 오는 2020년까지 50군데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WeGO(위고),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총회에서는 사물인터넷 사업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도시 문제 해결에 이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단순히 서울만이 아니고 전 세계 도시가 같이 겪고 있는 경험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이번 WeGO(위고) 총회를 통해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봅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가동한 디지털 시민 시장실도 소개됐습니다.
화재와 사고, 대기질 등 도시의 모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파비오 피멘텔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공무원 :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가면 서울시의 아이디어를 반영해서 디지털 시민 시장실과 비슷한 시도를 해 볼 계획입니다. 전 세계가 지켜봐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도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이유입니다.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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