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중단 발표와 관련해 현장 작업이 주말에 중단됐고 평일에도 작업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건설 중단 방침에 따른 시공사의 대응인데요, 한수원은 현장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건설 중단 일정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 수준의 공기가 진행된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현장입니다.
천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작업하던 평소 주말과는 다릅니다.
시공사에서 주말 현장 작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6월 건설 허가가 난 이후 주말에 현장 작업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공사는 또 평일에도 잔업을 하지 않고, 작업 시간도 줄이기로 하는 등 공사 중단 절차를 밟아 가고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 공론화 과정 기간 일시 중지를 대비해 최소한의 시간만 작업하기 위해서 주말과 야간작업을 안 하는 것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건설 중단 계획에 따른 보상계획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 : 일차적으로 한수원 내부에서 정부 공문을 가지고 이사회에서 결정해서….]
한수원은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과 장비, 자재관리 방안 등 유지관리계획을 달라고 시공사에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작업 시간 감축으로 임금이 줄어든 현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임금보존과 일자리 승계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항의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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