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국회 문턱 넘을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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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오는 11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여당, 심사조차 할 수 없다는 야당. 정면 충돌할 태세입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와 함께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본 심사는 2시이고 그보다 한 30분 전인 1시 반까지 정세균 의장이 결론을 내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자]
글쎄요. 내일 국회의장 초청으로 4대 원내대표 오찬회동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오찬회동 하루 앞두고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강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오늘 모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예결회의장에 모이긴 하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모이겠죠. 그렇지만 오늘 예결위가 제대로 이뤄지기는 상당히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자유한국당과 그리고 바른정당 같은 경우에는 예산심사를 보이콧하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더군다나 여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현안도 많은데 지금 추경안을 힘으로 밀어붙이기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도 있고 또 그렇게 되면 정국도 경색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지금 당장 이것뿐만 아니라 정부조직법안도 통과시켜야 되고 그리고 인사청문회도 여러 개 남아있지 않습니까? 산자부 장관이라든지 복지부 장관 그다음에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라든지 검찰총장 청문회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가급적 야당을 강하게 자극하지는 않겠다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추경안을 바로 오늘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추경 심사를 놓고 이렇게 정치권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데요. 각당 관계자들의 발언을 먼저 더 들어보시죠. 함께 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는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민의의 전당이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놀이터가 아닙니다. 신임 홍준표 대표께서 추경, 인사, 발목 잡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루용이었습니까?]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은 하고 싶은, 잘못된 인사라고 하는데 대해서 하나도 양보랄까 그런 것 없이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로 하고 다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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