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계 댐 수문 열어...팔당댐 초당 650톤 방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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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경기와 강원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한강의 주요 댐들이 잇달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 수문으로 물이 하얀 거품을 내뿜으며 쏟아져 나옵니다.

밤사이 내린 많은 비에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1개 수문을 0.5미터 가량 개방했는데, 1초에 650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저수율이 87%로 위험수위는 아니지만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방류를 시작한 겁니다.

한강 홍수 조절의 보루인 팔당댐은, 집중 호우 때면 수문 15개 가운데 10개 이상을 열어 1초에 만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기도 합니다.

이곳 팔당댐에서 초당 7천 톤 정도의 물이 방류되면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됩니다.

잠수교 수위는 팔당댐 방류로 오전 한때 상승했지만,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북한강 상류에 있는 춘천댐과 의암댐은 오후 4시부터, 청평댐도 오후 5시부터 수문을 열어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김재일 / 한강 수력본부 제어소 차장 : 집중호우로 인해서 춘천댐 제한 수위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방류하게 됐습니다. 의암댐과 청평댐은 춘천댐에서 방류하게 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한강사업본부는 국지적인 게릴라성 장맛비에 대비해 한강 상류의 강우량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댐 방류량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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