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어제 3국 정상 만찬은 의미 있는 회동이었다며, 자주 만나서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많이 갖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바란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 지역의 변화와 안정, 또 북한 문제에 대해 공조하자고 답했습니다.
어제 한미일 3국 정상 만찬 회동에 이어 다시 만난 두 정상은 대북 공조 방안을 포함한 양국 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합의 재협상 문제를 거론했을지 주목됩니다.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 앞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은 3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김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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