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 3당은 자료 제출 미비 등의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난항이군요?
[기자]
오늘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는 일단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대립하고 있는데요.
일부 야당 의원들이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청문회를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청문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질의가 시작된다고 해도 야 3당의 맹공이 예상됩니다.
박 후보자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부당 사용과 종합소득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법무부 탈 검사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법무 개혁 방안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제보 조작 사건은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문제의 본질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또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구성은 당사자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빼고, 다른 두 당이 추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이렇게 제보 조작 사건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국회는 여전히 공전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면서 거기서부터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 문제만 아니면 국회가 왜 막혀있겠느냐면서 민주당이 청와대와 합의해서 진전된 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국민 지지가 20% 안팎에 불과한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경색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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