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최고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 더위가 어제보다 더 심하다면서요?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전국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평년을 크게 웃돌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32도로 어제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경주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지역이 많아 열사병 위험이 큰 만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근길도 안개가 말썽입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경북 일부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횡성 안흥 가시거리가 200m, 이천도 270m까지 답답하게 좁혀져 있습니다.

서울도 가시거리가 약 5km로 평소 맑은 날의 4분의 1에 머물고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차간거리 넉넉히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는 사우나처럼 푹푹 찌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는 무려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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