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대로변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이 50대 택시기사를 마구 때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24살 장 모 씨와 택시기사 59살 최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어제(13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논현동 대로변에서 최 씨를 여러 차례 때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택시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려다가 최 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자 차를 멈춰 세운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최 씨가 먼저 욕설을 하고, 자신의 턱을 한 차례 때려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서로 폭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최 씨도 입건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영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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