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청 예보대로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울 지역엔 아직까진 많은 비가 내리진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비가 거의 그친 모습이군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홍제천에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리던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제 뒤로 하천이 보이는데요.

비가 그치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온한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우산을 접고 이곳 주변에서 운동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서울엔 오늘 새벽 2시 반을 넘기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새벽 3시를 조금 넘어서면서 거의 그쳤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오늘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오늘 새벽엔 예상 강수량을 확 줄여서 발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지역도 크게 줄었는데요.

기상청은 경기도 화성과 안성, 평택, 충북 음성과 진천, 충남 당진과 서산, 태안 지역의 호우 예비특보만 오늘 오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서해 상에서 계속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에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제천에서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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