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정동영 의원은,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다시 국민의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당은 소멸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년 반 동안 사실상 안 전 후보의 사당이었던 국민의당이 지지율이 5%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국민의당의 위기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그 책임에서 자유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는 게 당이 사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안 전 후보를 출당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감정적이고 온당치 못한 언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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