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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자택 공사" 경찰, 삼성家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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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벌 총수들의 자택공사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삼성그룹 일가의 자택 관리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삼성 측이 삼성 일가 자택 내부 공사를 하면서 공사 비용을 차명 계좌를 통해 회삿돈으로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소속 수사관들이 사무소에서 압수한 자료가 담긴 상자를 들고 건물을 나섭니다.

[경찰청 관계자 :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겠습니다. (추가 압수수색은) 자료를 확인하고 우리가 좀 더 수사한 다음에 판단하겠습니다.]

오전 9시 반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포함해 공사 관련 서류를 대거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삼성 측이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이건희 회장을 포함해 삼성 일가 소유의 자택 내부 공사를 하면서, 공사 대금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 측이 공사 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업무상 횡령은 물론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를 담당한 업체의 세무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사업체 관계자 : 나가세요. (안녕하세요. YTN에서 왔는데요.) 나가시라고요. 나가시라고.]

경찰은 앞서 지난달 7일에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자택 공사 과정에서 회사 자금이 공사비로 유용된 정황을 포착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삼성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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