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외신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브람슈테트 씨는 "남편에게 광주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입국해 한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브람슈테트 씨는 오늘(10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영화에서 시민들이 잔인하게 죽는 장면이 무척 안타까웠으며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과 한국 배우들의 감정 표현이 훌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인 브람슈테트 씨의 이번 방한은 영화 개봉과 함께 힌츠페터 기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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