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취임식 축사를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이순진 합참의장의 전역 신고를 직접 받았습니다.
신임 정경두 합참의장에게는 삼정검에 직위와 이름을 수놓은 수치를 달아줬습니다.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킬체인 등 3축 체계 구축과 전시작전권 환수 준비를 지원하겠다며,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육군 병장 출신이 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장병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병들과 자신은 전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주포 사격 훈련 사고에 관해선 희생된 장병들을 애도하고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역하는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습니다.
또, 군 생활 40년 동안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본 이 의장 부부를 위해 캐나다행 항공권도 선물했습니다.
YTN 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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