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살충제 달걀 잇따른 발표 오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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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달걀'을 발표하면서 일부 농장의 달걀 식별 번호를 잘못 표기한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농림부는 부적합 달걀 생산 농장 49곳을 발표하면서 전남 함평의 산란계 농장 식별번호를 '13나선준영'이라고 표기했지만, 전남도청이 확인한 결과 '13나성준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식별번호 검색 프로그램에는 '13나성준영'이 부적합 제품이 아니라고 나오고, 농림부 홈페이지에도 잘못 표기된 식별번호가 게재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충남 아산의 산란계 농장 식별번호도 '11무연'이라고 표기했다가, 실제로는 '11덕연'인 것으로 드러나 수정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농림부가 잘못 발표한 식별번호 '13나선준영'이나 '11무연'을 사용하는 농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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