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 경의중앙선 이용객
[앵커]
7명이 다쳤다고 하는데요. 기관사가 숨졌습니다. 시험운행 중이었기 때문에 승객들은 없었습니다마는 인명피해는 꽤 컸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화면 보신 것처럼 지금 사고가 꽤 큽니다. 그래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데요. 현재 이 사고를 목격했다는 분이 저희 YTN과 전화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혹시 지금 어디에 계시는 겁니까?
[인터뷰]
저는 지금 회귀역에서 환승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고요. 제가 6시 58분 열차를 타기 위해서 양평역에 도착했을 때 그때에 양평역의 승차장에는 A4용지로 된 안내문, 간단한 안내문 하나만 붙어 있었고 직원들의 가이드가 없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사고 당시는 안 계셨고 출근을 하시는 중이군요, 그러니까.
[인터뷰]
네.
[앵커]
그리고 출근하시기 위해서 평소에 가시던 것처럼 양평역으로 가셨다고요? 그런데 양평역에 기차가 안 오니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데 별다른 안내방송이나 가이드는 없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도착하고 나서 한 20분 정도 있으니까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좀 아쉬웠던 것은 역무원들도 상황 중에 어떻게 할 바를 잘 모르고 있었지만 애를 많이 쓰고 계신 건 알고 있지만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러면 그쪽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앞에다 안내문을 써붙인다든지 안 그러면 전철의 출입구와 열차의 출입구가 떨어져 있으니까 그 중간에 한 사람이 서서 전철을 이용해 달라고 상황설명을 해줬다면 우왕좌왕할 일이 덜 할 텐데. 열차를 타기 위해서 플랫폼에 내려가 있다가 많은 사람들이 전철로 옮기고 다시 플랫폼에 혹시나 해서 내려가고 하는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니까 많은 불편이 있었네요.
[앵커]
그러니까 사고가 났을 때, 사실 지금 출근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안내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출근 중이신데 YTN에 뉴스 제보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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