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일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요격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일본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정부는 오전 7시쯤부터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알렸습니다.
미사일과 관련한 경보 대상지역은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등, 12개 현입니다.
일본 정부는 아침 6시 57분 북한 서안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7시 6분에 일본 홋카이도 상공으로 진입했으며 7시 16분쯤 홋카이도에서 2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요격은 시도하지 않았으며 집안으로 피난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인도를 방문했던 아베 신조 총리는 현재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인데요,
전용기 안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고 전화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 등 관련 장관들은 회의 참석을 위해 총리 관저로 출근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7시 반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미사일 발사로 인한 일본 내 낙하물질을 발견되지 않았으며 항공기 선박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과 미국 등 관련 나라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는 지난달 29일 북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했던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미사일 발사 경로와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들은 오전 7시쯤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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