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유엔총회 참석과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25분 동안 가진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몰락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을 깨닫도록 실효적 제재를 강화하기로 하고 이번 주 유엔 총회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체 군사력과 한미 연합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사일 지침 개정과 첨단 무기의 강화를 위한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할 것이라고 답하고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다시 만나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로, 지난 4일 한미 미사일 지침의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지 13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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