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기숙학교 화재 참사의 원인이 학생들이 저지른 방화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용의자인 학생 7명을 붙잡아 학교 폭력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새벽,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 21명과 교사 2명이 숨졌습니다.
애초 경찰은 전기합선이나 모기향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이 기숙사 주방에 있던 가스통을 건물 꼭대기 층으로 가져와 불을 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웅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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