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천안 여중생 폭행' 촬영 동영상까지 유포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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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들의 집단폭행이 끊이지 않으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도 10대 2명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해 유포했는데요.

이 사건 취재한 기자 연결해 사건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여중생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SNS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먼저 동영상에 어떤 장면들이 있었나요?

[기자]
폭행 사실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공개된 건 지난 일요일 오후부터입니다.

영상을 보면 잘못한 것을 말하라는 추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여중생이 사과하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곧 무차별 폭행이 이어집니다.

수차례 뺨을 때리더니 머리채를 잡아 내동댕이치고, 발길질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피해 학생의 얼굴이 금세 빨갛게 부어올랐지만, 조롱 섞인 웃음소리까지 들립니다.

이어 커튼 봉으로 허벅지를 내려치고, 피해 학생이 고통을 호소하자 오히려 뒤통수를 마구 때리기까지 합니다.

폭행 동영상에 담긴 내용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0대 가해자 : 더 세게 때려줄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어떻게 해.]

[앵커]
정말 끔찍한 상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럼 이 폭행 동영상은 언제 촬영돼 누가 유포한 건가요?

[기자]
폭행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천안의 한 빈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폭행 동영상이 빠른 속도로 퍼지자 14살 A 양 등 10대 2명을 긴급체포했는데요.

이들은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로 경찰은 폭행 사건 다음날 신고를 받고 이들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때 가해자들이 동영상을 지웠다고 해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진술과 다르게 동영상은 다른 휴대전화에 보관돼있었고, 가해자들이 이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영상은 가해자 중 한 명이 촬영했으며, 다른 가해자에게 전달된 동영상이 3명에게 전달된 뒤 SNS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아 주변 여론이 안 좋아지자 이에 대한 보복과 자기 과시용으로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폭행 사건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폭행이 발생한 이유는 어떻게 되고 현재 피해 학생은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가해자들과 피해 학생은 두 달 전에 SNS를 통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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