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복역 중에 후임병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NS에서 필로폰 투약 관련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어젯밤 11시쯤 필로폰 투약 혐의로 26살 남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어제 낮 자택에서 혼자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소변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2g을 압수하고,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 지사는 오늘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독일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 큰아들은 지난 2014년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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