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내내 도시 전체가 춤과 음악으로 들썩이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인데요,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이라는 이색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세계, 좀 한다 하는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 맞춰본 안무지만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우인희 / 축제 관람객 : 언니랑 조카랑 와서 아주 좋고요. 날씨도 좋고 댄스나 사람들 구경하는 게 흥미진진하고 좋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도심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우아한 러시아 무용팀에 이어 남미 페루 무용팀의 열정적인 공연까지.
춤의 장르나 형식은 상관이 없습니다.
추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 그저 즐겁기만 하면 됩니다.
군 장병의 힘찬 군무엔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마을 무용단 아이들은 관객 사랑을 독차지합니다.
축제 기간 닷새간 참가하는 팀이 국내·외 남녀노소 152개 팀, 춤을 추는 사람은 무려 만이천 명에 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 7회째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은 국내 대표적인 시민 참여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재원 / 카니발 예술감독 : 시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축제의 고유성, 그리고 정체성을 찾다 보니까 시민이 홍보하고.]
입소문이 나며 해외 팀 참가도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원창묵 / 강원 원주시장 : 공연하는 사람들이 100명 정도씩 군무를 이루는 공연이니까 아무도 흉내 낼 수 없고 원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축제 기간 내내 도심 곳곳, 하다못해 시장통과 골목길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춤과 음악, 열정과 에너지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이번 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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