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뉴욕 '교통 체증'...문재인 대통령, 도보 이동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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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뉴욕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정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수행원들과 뉴욕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뉴욕 도심에서 팻말을 든 교민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맞은 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행단과 함께 걸어와 직접 악수를 청하자 감격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평소라면 경호 문제로 반드시 행사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은 뉴욕에선 상황이 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접견 때도 차가 막혀 18분 지각했고,

교민 300명을 만나는 만찬 간담회장에도 차량으로는 예정된 시각에 도착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세 블록을 걸어서 이동했고, 수행원들도 뉴욕 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120여 개국 정상들이 집결한 탓에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차량 이동을 포기하고 걸어서 다음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서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를 선물했고, 교민들과는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하는 즉석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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