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로서 역할에 소홀했던 건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5년 중학교 1학년이던 아들이 문제의 행동을 했고,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자 피해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 아들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와 가정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다며, 자신은 아들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스스로 이런 사실을 먼저 밝히는 건 취재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신원이 노출돼 또 다른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부탁하기 위해서라며,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에게 성추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경찰은 가해 사실 일부만 학교에 통보해 지금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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