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내 의류공장을 몰래 가동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북한에서 임가공 사업을 하는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의 19개 의류공장을 남측에 통보하지 않고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개성공단 의류공장이 가동된 지 이미 6개월이 넘었다며, 공장 밖으로 불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개성공단에서 주로 중국의 임가공 물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이를 금지하는 UN 안보리 추가 제재가 채택되면서 앞으론 일감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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