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고영주 불신임·김장겸 해임 초읽기...MBC 정상화되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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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영방송사 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60일을 넘긴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어제 이사회에서 해임됐습니다.

김장겸 사장 거취 문제는 이르면 8일 다뤄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기자!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어제 이사회에서 통과됐죠?

[기자]
MBC 대주주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고영주 전 이사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열린 회의였습니다.

이사회에선 고영주 이사장과 관련된 안건 안건 두 가지가 다뤄졌습니다.

'고 이사장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 건입니다.

이 안건들은 지난달 23일 여권이사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이사가 제출했는데 이들은 불신임과 해임 사유로 MBC 불법 경영과 경영진의 부도덕을 은폐하고 비호 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어제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 후임으로 선임된 이완기 이사의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

[이완기 /신임 방문진 이사장 : 고영주 이사장께서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하셔야 할 일은 안 하시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많이 하셨습니다.]

부당 노동 행위를 같이 모의하고 방송의 기본적인 공정성 이런 것에 대해 굉장히 편향적인 사고를 갖고 계십니다.

[앵커]
안건 통과 과정은 어땠습니까?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기자]
아닙니다. 이사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된 뒤 4시간이 지나서야 끝이 났는데요, 두 차례 정회가 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먼저 불신임안은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처리됐습니다.

방문진 이사는 모두 9명.

어제 이사회엔 고 전 이사장은 불참한 가운데 새로 뽑힌 보궐 이사 2명을 포함해서 8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이사인 권혁철 이사와 이인철 이사가 안건 내용과 상정 과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 도중 퇴장하면서 6명이 남은 상황에서 회의가 계속됐고 5명이 찬성표를 던져 불신임안은 통과됐습니다.

[앵커]
불신임안에 이어서 '이사 해임 건의안'도 통과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불신임안은 이사장직에 대한 것이라면 '이사직 해임 건의안'은 이사직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 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비상임 이사로서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어서 방통위에 이사직 해임을 요청하는 안을 의결한 겁니다.

이 안건도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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