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 국내 봉송이 잠시 뒤 시작됩니다.
인천대교에서 출발해 전국을 도는 '2,018km 대장정'에는 7천 명이 넘는 봉송 주자가 함께 하는데요.
인천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지난달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가 잠시 뒤 국내 봉송을 시작하죠?
[기자]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제가 있는 인천대교로 전달됐는데요.
이곳 인천대교는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로 들어온 올림픽 성화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봉송 첫 주자는 피겨 차세대 주자인 유영 선수입니다.
만 11세에 출전한 2016년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으로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는데요.
나이 제한으로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유영의 성화를 받아들 두 번째 주자는 개그맨 유재석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봉송에 동참합니다.
이외에도 아이돌 출신 인기 스타인 '수지'가 6번째 주자로 나서고, 평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도 참여합니다.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동참한 봉송 릴레이는 앞으로 101일 동안 이어지는데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모두 7,500명의 주자가 봉송에 나서 전국 2,018km의 대장정을 완성하게 됩니다.
봉송을 마친 성화는 내년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인 17일 동안 불을 밝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대교에서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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