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문재인 정부와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렸던 두 나라의 고위급 군사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북한을 자극하는 언사를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왜 그런지 분석을 좀 해 보겠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군사회담 메시지가 강경일변도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기자]
사실 그런 전망이 나왔던 것은 여러 가지 정황상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지난 금요일 27날 새벽에 서울에 왔죠. 그런데 그 이전에 9월달부터 짚어보면 북한의 전략폭격기가 NLL을 넘어서 동해수역까지 비행을 했죠.
그리고 최근에 여러 가지 형태지만 항모강습단이라고 합니다. 항공모함을 위시해서 핵잠수함, 순양함 구축함 7~8척이 항모강습단이 움직이는데 미국만이 이런 작전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이례적으로 세 척이나 그러니까 세 팀이라고 설명을 해야 되겠죠. 서태평양 해역에 진입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단 한 팀이라도 북한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군사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 때문에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한국에 오게 되면 아마 굉장한 대북경고성 초강경 발언을 내놓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있었는데 막상 27일날 서울에 와서 오자마자 JSA를 방문했어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라고 하는데 거기 가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CVID 원칙이라고 해서 되돌이킬 수 없는 완전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하겠다. 이 발언은 지난주 초에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의아스러웠고 이런 부분들이 매티스 장관이 왜 저런 발언을 했을까라고 했는데 지난 엊그제 토요일날 SCM 한미안보협의체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했죠.
[앵커]
어쨌든 생각보다는 조금 더 화해 제스처 같은 그런 입장이 나왔다고 볼 수가 있는데 그런데 많은 분들이 뉴스 보면 혼동스러울 수 있는 게 지금 이 바로 직전 뉴스에 미국 부통령이 최대 핵기지에 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의 움직임이 양갈래 길인 것 같은데요.
[기자]
사실 양갈래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외교적 한 수단 중의 하나가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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