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과 어우러진 운해와 곳곳에 운치를 더하는 구상나무 고사목까지 아름다운 지리산의 자연유산을 오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리산에 살포시 내려앉은 단풍 뒤로 펼쳐진 장엄한 운해.
산과 운해는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능선을 따라 끝없이 쏟아져 내리는 운해 폭포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섬진강의 수증기가 지리산의 낮은 기압과 만나 생기는 운해는 자연의 신비로움 마저 느끼게 합니다.
벽소령 대피소를 출발해 3km를 걸어오면 1560m 고지가 나옵니다.
1560m 고지에서는 이렇게 섬진강의 아름다운 운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용석 /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장 : 제가 지리산에 수백 번 올라오지만 이렇게 멋진 구름바다를 보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병풍처럼 펼치진 기암괴석은 단풍과 어우러져 신비감을 더하고, 곳곳에 자리 잡은 구상나무 고사목은 지리산 풍경에 운치를 더합니다.
대피소를 타고 넘는 비바람도 지리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엄홍길 /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 제가 종주는 오랜만에 하는 겁니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의 극치인 것 같습니다.]
때 묻지 않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지리산.
후대에 전해야 할 가치 있는 1호 국립공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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