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이 벌벌 떤다는 죽음의 백조, 미국의 B-1B 전략 폭격기가 또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얼마 전 북방한계선까지 넘어 무력시위를 벌였는데 어제 밤에 또다시 훈련에 나선 겁니다.
B-1B 편대가 출동해 사거리 미사일 발사 훈련을 벌였는데요.
동원된 미사일은 사거리 800km 재즘(JASSM)-ER 공대지 미사일로 제주에서 평양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군의 핵심 무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군 수뇌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다양한 '대북 옵션'을 보고 했다고 美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군 수뇌부 보고인 만큼 군사옵션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백악관 전시 상황실에서 군 수뇌부의 대북 옵션을 보고 받은 트럼 대통령.
미국에서 연일 '군사 옵션' 카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김주환, 김종욱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과 오늘 새벽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출동했습니다.
주로 낮에 출격했던 과거와는 달리 야간에 출격한 것 자체도 이례적입니다.
특히,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2대의 엄호 비행 도중 2차례의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 공군이 장착하고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된 공대지 미사일은 사거리 800km에 달하는 재즘(JASSM)-ER 이었습니다.
재즘-ER은 탄두에 목표물 위치식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타격 오차가 2~3m 안팎인 전략미사일 입니다.
유사시 제주도 남쪽에서 평양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군의 독자적인 핵심 무기로, 지난 6월 주한미군에도 이 미사일이 배치됐습니다.
지난 8월 미 NBC 방송은 유사시 재즘-ER 등을 장착한 B-1B 전략폭격기가 북한을 타격하는데 선봉에 설 것이라는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B-1B 전략폭격기가 60여 톤의 폭탄을 탑재한 채 마하 1.2의 속도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폭탄을 투하하는 데 최적화된 폭격기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에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처럼 재즘 미사일의 야간 발사훈련은 보다 강력한 군사적인 압박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공격형 핵 잠수함인 '투산'이 진해항에 입항 한데 이어 이번 주말 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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