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정치인과 학자를 상대로 비방공작을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국정원의 비방공작 표적이 된 이후, 피해 상황 등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이상돈 / 국회의원 : 저는 언젠가는 이럴 때가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009년 12월에 저에게 벌어졌던 일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관여하는 걸 넘어서 민간인들에 대해서 사찰하고 겁박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있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Q. 이명박 대통령 지시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이상돈 / 국회의원 : 상식적으로 판단해서 저는 청와대에 보고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어떤 방식으로 제압을 당했다고 생각이 드셨나요?
◆이상돈 / 국회의원 : 그러니까 기사 나오면 댓글에다가 욕하는 거, 개인 블로그에다가 턱없는 욕, 인신공격 쓰고 또 아시다시피 제 학교 앞에 플래카드 들고 시위하고,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앞에까지 오고 솔직히 제가 강단 있는 사람이니까 버티지, 웬만한 사람 같으면 충격 받아서 다 포기해버린다고. 그게 개인 차원에서 전개된 일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Q. 어느 차원까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상돈 / 국회의원 : 이미 공소시효가 진행된 부분도 있지만 그런 활동이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에 성역없이 수사해서 성역없이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1116023507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