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프로농구 LG의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 김시래의 그림 같은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올 시즌 1호 덩크슛을 꽂아 넣습니다.
LG는 4쿼터 막판 덩크슛을 기점으로 오리온의 거센 추격전을 따돌리며 승리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경기종료 직전, 조성민의 삼 점 슛이 터지면서 LG는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90년대 농구 스타 현주엽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현주엽 / 창원LG 감독 : 선수 때는 그렇게 힘든 걸 못 느꼈었는데 위치가 바뀌고 나니까 정말 더 힘든 것 같아요 선수들 뛰는 것 이상 감독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벌였던 삼성과 인삼공사는 개막전부터 다시 맞붙었습니다.
삼성은 디펜딩챔피언 인삼공사를 82:70으로 대승을 거두며 복수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3점 슛 11개를 꽂아 넣으며 전력 공백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켰습니다.
라틀리프는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부터 3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상민 / 서울 삼성 감독 : 올해는 첫 번째 목표는 6강을 생각하고 있고요. 조금 더 재미있고 즐거운 경기 빠르고 화끈한 경기 올해도 다시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일주일 전 팀에 합류한 안드레아스는 23득점을 쏘아붙이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성공적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메디와 고예림, 김희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YTN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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