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30도가 넘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15∼16일 사이에 중·북부 지역에서 산불 5백여 건이 발생해 시민과 소방관 등 모두 2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6월에도 중부지방의 대규모 산불로 6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웃 나라 스페인에서도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주말에 13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나라에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것은 10월 중순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는 고온건조한 이상 기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오펠리아'에 따른 강풍으로 불길이 급속히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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