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기본요금 3천 원으로 동결된 택시요금을 올려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거센 가운데 서울시가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등을 불러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요금을 조정할 요인이 있다"는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택시정책위원회는 "올해 들어 LPG 가격과 물가 등이 올라 택시요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요금을 언제, 얼마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 택시요금 조정은 파급 효과가 크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요금 인상 효과는 모두 운수 종사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운수종사자 처우와 서비스를 개선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앞으로 택시정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천4백 원에서 3천 원으로 올린 뒤 4년 동안 그대로입니다.
택시업계는 이런 요금 체계로는 최저 임금을 맞추기가 어렵고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을 내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버스 기사보다 훨씬 적다며 요금 인상을 강력히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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