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한 충청북도 도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 대통령의 축사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 여러분, 충청북도 도민 여러분,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멀리 해외에서 고국을 찾아오신 동포선수단 여러분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펼쳐지는 아흔 여덟 번째 전국체육대회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7일간 충북에 울려 퍼질 응원의 함성과 가을 햇살에 빛날 선수들의 땀방울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는 먼저 충북 도민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9월 이곳 충북에서는 ‘장애인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 것은 체전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충북도민의 관심과 애정은 뜨거웠고, 자원봉사자들은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중들은 선수들과 한 마음이 되어 웃고 울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였고, 모두가 승리한 체육의 향연이었습니다.
이시종 도지사님, 충북도민 여러분, 충주시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감동을 선사해준 장애인선수단과 임원여러분께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보여주신 충청북도 도민의 우애의 정신과 품격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920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근현대의 격동을 넘어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사의 큰 줄기입니다.
저는 한 장애인 운동선수의 이야기에서 체육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집에서 나오는 것도 힘들었던 이들에게 체육은 사회에 나오는 용기를 주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했던 한 선수의 말입니다.
우리에게 체육의 역사는 도전과 용기, 화합과 연대의 역사입니다.
일제강점기 국민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분투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을 통해 식민지의 어둠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날 의지와 민주주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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