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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10대"...렌터카로 보험 사기 40여 명 무더기 입건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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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터카를 빌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겁 없는 10대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돈 벌이를 하자며 심지어 고등학생까지 범행에 끌어들였는데, 무려 4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길을 가던 차량이 왼쪽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하자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춰 섭니다.

고가 도로에서도 옆 차선으로 진입하는 순간, 뒤따르던 흰색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보험사기 피해자 : 저쪽으로 들어가려다가 차가 너무 달려오길래 내가 틀어버렸거든요 핸들을. 근데 와서 들이받아 버리더라고요.]

모두 19살 정 모 씨 일당이 렌터카를 빌려 차선 변경 차량에 일부러 부딪친 사고였습니다.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복잡한 사고 처리 절차 없이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는 점을 노렸는데, 1년여 동안 챙긴 돈만 1억 2천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용돈 벌이를 하자며 또래들과 10대 고등학생까지 차에 태워 범행에 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해비치 / 영등포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가벼운 사고인데 (피의자 )모두 다 같은 날에 같은 병원에 입원해서 2~3일 있으면 보험사에서 합의금을 제시하고 자기 조건 금액에 맞으면 퇴원하고 그런 식이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 10대 15명을 포함한 42명을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차정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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