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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숨죽인 부동산 시장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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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강도 부동산 규제인 8·2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여 만에 가계부채 대책까지 나오자 부동산 시장은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매매는 물론, 주택 분양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주로 취급하는 한 공인중개업소.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된 이후 거래 문의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걸려오는 전화 대부분은 부족한 돈을 앞으로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묻는 겁니다.

[강철수 / 서울 잠원동 공인중개사 : 급등한 아파트를 전액 현금 주고 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요. 발표된 대출 규정에 의하면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보고….]

내년 1월 도입되는 '신 DTI'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모든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따집니다.

대출이 여러 건 있는 다주택자들의 돈줄이 사실상 꽁꽁 묶이는 겁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선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절벽'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실제로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인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전달보다 13%, 1년 전보다는 8%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거래량은 전달보다 36%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다만, '거래 절벽'이 전반적인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김태원 / 서울 이촌동 공인중개사 : 집주인들 상담도 받아보면 전체적으로 미래가치가 있고 앞으로 수요가 몰릴 지역에서는 그렇게 (집값이) 급락하는 현상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오히려 집단대출 보증 비율과 보증 한도가 줄어 분양시장이 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은행들이 사업성을 꼼꼼히 심사하는 만큼 분양 계약자들이 돈을 빌리는 게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건설사 역시 마찬가지여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건설 관계자 : (집단대출 보증) 한도가 줄어들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현장에 대해서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무리해서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금리 인상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이 앞으로도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빚내서 산 집으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저물어간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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