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급랭 속 '반쪽 국감'...한국당에 불려간 고영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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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국정감사가 '반쪽 국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선임을 '방송 장악'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전면 거부를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국감에 참석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자유한국당 불참 속 오전 국정감사는 그래도 진행이 됐죠?

[기자]
이번 보이콧의 시발점이 된 과방위 국감에는 MBC 관리 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출석했는데요.

시종일관 떳떳한 자세로 일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탄식과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MBC 총파업으로 150억 원 이상 적자가 예상된다고 운을 뗀 고 이사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정권이 MBC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걸 부인했는데요.

현 정부의 방송 정상화는 상당히 인위적이고 순응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사장직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평소 소신대로 했으면 한국이 적화됐을 것이라며 이념 편향적인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은 '과대망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을 세웠습니다.

고 이사장은 점심 정회 시간에는 국감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등장해 의원들과 질의 응답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대부분 국정감사는 민주당 간사가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 자리를 넘겨받아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1야당 의원들이 빠진 만큼 '반쪽 국감' 오명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과 구체적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죠?

[기자]
점심을 김밥으로 간단히 때우면서까지 국회 보이콧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국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송 정상화를 방송 장악이라고 반발하며 집단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오후에 해임촉구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도 국정감사 보이콧과 함께 문재인 정부 언론 정책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보위 등 일부 상임위는 다음 주에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언제까지 국회 보이콧을 지속하고,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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