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전용기를 타고 아시아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무역 문제뿐 아니라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야기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두 좋은 방향으로 일을 성사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필리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하루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앞서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사령부에 들러 장병들을 격려하고, 일요일 일본에 도착해 12박 13일의 본격적인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7일 도착할 예정이며 평택 미군기지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 날 국회에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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