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집 안에 현금을 보관하도록 한 뒤 몰래 훔친 사기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27살 최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달부터 수사기관이라 속이고 노인들에게 전화해, 집에 현금을 보관하도록 한 뒤 5차례에 걸쳐 2억 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7~80대 노인들로, 사기를 피하려면 돈을 현금으로 보관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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