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다음 달 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사드 배치 문제로 1년 4개월 여동안 경색됐던 양국 관계의 복원을 공식화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낮 마지막 순방지인 필리핀으로 이동합니다. 3박 4일동안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군 댓글 지시 의혹에 휩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바레인 출국에 앞서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당장 소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빙속의 간판 이승훈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미터의 이상화는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차량을 감시하기 위해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산 지상 정찰기의 탐지 범위가 250km 안팎에 그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올해 김장용 배추 값이 대풍으로 폭락했습니다. 산지 가격은 2백원 대에 그쳐 농민들이 올해도 배추를 폐기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올해 중국 광군제 할인 행사에서 일일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28조 3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광군제 판촉을 위해 그동안 금지됐던 한류 스타 광고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 오늘 전국적으로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 -8도, 서울 2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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